보홀 7월 날씨와 옷차림 총정리 여행 꿀팁
필리핀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인 **보홀(Bohol)**은 세부에서 페리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이에요. 고운 백사장과 깨끗한 바다는 물론이고,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초콜릿 힐(Chocolate Hills),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인 타르시어(Tarsier) 등 독특한 자연 경관이 많은 곳이죠.
무엇보다 보홀은 아직 상업화가 덜 되어 있어서 한적하게 여행하고 싶은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특히 7월은 한국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겹치기 때문에 미리 날씨와 옷차림, 여행지 정보를 체크해두면 보다 쾌적한 여행이 될 수 있어요.
보홀의 기후 특징
보홀은 연중 따뜻한 열대 몬순 기후를 가지고 있어요. 크게 건기(115월)와 우기(610월)로 나뉘는데, 7월은 우기에 해당하지만 동남아 우기의 특성상 하루 종일 비가 내리지는 않아요. 대부분 짧고 강한 소나기 형태로 내리고 금세 그치기 때문에, 여행을 크게 방해하진 않아요.
보홀 7월 날씨 상세 정보
▸ 평균 기온
- 낮 최고기온: 30~32도
- 밤 최저기온: 25~27도
기온은 높지만, 바닷바람 덕분에 체감상 약간은 덜 덥게 느껴질 수 있어요.
▸ 습도
- 평균 습도는 80~90%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에요.
- 땀이 쉽게 차기 때문에 땀 흡수와 통기성이 좋은 옷이 필수예요.
▸ 강수량
- 월평균 강수량은 약 200~250mm
- 강수일수는 평균 15~20일 정도로, 짧은 비가 자주 오는 편이에요.
▸ 해수 온도
- 약 28~30도로 수영이나 스노클링, 다이빙을 즐기기에 아주 적합한 수온이에요.
보홀 7월 옷차림 가이드
▸ 상의
- 얇고 시원한 린넨 셔츠, 반팔 티셔츠, 슬리브리스 탑 추천
- 햇볕이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긴팔도 한두 벌 챙기면 좋아요.
▸ 하의
- 땀이 잘 마르는 드라이 소재 숏팬츠, 얇은 면이나 린넨 팬츠
- 여성분들은 롱스커트나 와이드 팬츠도 시원하고 활동하기 좋아요.
▸ 신발
- 해변이나 리조트에서는 슬리퍼, 샌들이 편하고
- 투어가 있는 날은 편한 운동화나 워터슈즈를 추천해요.
▸ 기타 아이템
- 얇은 우비 또는 작은 우산: 소나기 대비
- 선글라스와 챙 넓은 모자: 자외선이 강하므로 필수
- 자외선 차단제: SPF 높은 제품으로 꼼꼼하게 바르세요
- 휴대용 선풍기, 땀 닦는 손수건도 여행 중 요긴해요.
7월 보홀 추천 여행지와 액티비티
우기라고 해서 여행을 망설이기엔 보홀이 너무 아깝죠. 비가 오더라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와 액티비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성수기의 북적임 없이 여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어요.
▸ 알로나 비치(Alona Beach)
보홀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에요. 해양 액티비티도 많고, 저녁이 되면 주변에 맛집과 바도 활기를 띠어요. 파도가 크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해도 좋아요.
▸ 팡라오 섬 다이빙 & 스노클링
7월에도 수온이 높기 때문에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아요. 발리카삭 섬(Balicasag Island)은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로, 해양 생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요.
▸ 초콜릿 힐 & ATV 체험
보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초콜릿 힐은 1,200여 개의 언덕이 펼쳐져 있는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하죠. 날씨가 흐리더라도 ATV 체험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 타르시어 보호구역
비가 오는 날에도 실내처럼 관람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타르시어 원숭이 구경도 무리 없어요. 귀엽고 희귀한 원숭이를 직접 볼 수 있어 인생샷 찍기에도 좋아요.
보홀 7월 여행 팁
- 현지 화폐는 미리 준비: 보홀은 세부보다 환전소가 적어요. 세부에서 환전하거나, 달러를 준비해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 숙소는 알로나 비치 근처로: 편의시설과 투어 출발지가 가까워 이동이 편해요.
- 여유 있는 일정 구성: 갑작스러운 스콜로 일정을 조정해야 할 수 있으니 여유롭게 계획하세요.
- 해양 액티비티는 아침에 예약: 오후보다 아침이 파도와 날씨가 안정적이에요.
마무리하며
비수기인 7월의 보홀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정말 좋은 시기예요. 물론 비 소식이 걱정되긴 하지만, 날씨 변화에 조금만 유연하게 대응하면 오히려 성수기보다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 있어요.
기온과 습도가 높은 만큼, 가볍고 시원한 옷차림, 그리고 소나기를 대비한 준비물만 잘 챙기면 문제없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 여유로운 시간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보홀, 7월에 떠나기 딱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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