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6월 날씨와 옷차림 총정리 여행 꿀팁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항저우는 '천국에 가장 가까운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도시예요. 특히 항저우의 대표 명소인 서호는 수많은 시인과 화가들에게 영감을 준 장소로 유명하죠. 최근에는 현대적인 매력도 더해져, 아기자기한 카페나 세련된 상점들도 많이 생기면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어요.
6월의 항저우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인데요, 그렇다고 무덥기만 한 건 아니에요. 초여름 특유의 신록이 도시 곳곳을 물들이고, 서호 주변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답니다. 오늘은 항저우 6월 날씨와 그에 맞는 옷차림, 그리고 꼭 가봐야 할 추천 여행지와 액티비티까지 꼼꼼하게 소개해볼게요.
항저우 6월 날씨 총정리
6월의 항저우는 여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꽤 높아지고, 장마철에 접어드는 시기이기도 해요. 그래서 고온다습한 날씨를 예상하고 여행 준비를 하는 게 중요해요.
- 평균 기온: 최저 22도, 최고 30도
- 습도: 평균 75~85%
- 강수량: 약 250mm 이상
- 맑은 날: 맑은 날도 있지만,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잦아요
항저우의 6월은 ‘메이위(梅雨)’라고 불리는 장마철이 시작되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이 많고, 공기 중 습기가 꽤 느껴져요. 땀이 잘 마르지 않는 환경이라서 옷차림 선택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또 비가 내릴 때는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상 작은 우산이나 방수 점퍼를 가방에 넣어 다니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햇빛이 강한 날은 자외선 지수가 꽤 높아요. 우산은 비 올 때뿐만 아니라 양산처럼 햇빛 가릴 때도 유용하게 쓰일 거예요.
항저우 6월 옷차림 추천
항저우 6월 여행에서는 '시원함'과 '통기성'이 옷차림 키워드예요. 그리고 비를 대비한 준비도 잊으면 안 돼요.
- 상의: 통풍이 잘 되는 얇은 면이나 린넨 소재 반팔 티셔츠, 블라우스가 좋아요. 땀이 나도 쉽게 마를 수 있는 소재를 고르는 게 포인트예요.
- 하의: 얇은 면바지, 린넨 팬츠, 시원한 소재의 롱스커트나 반바지를 추천해요. 특히 걷는 시간이 많을 예정이라면 너무 짧은 하의보다는 무릎 정도 오는 길이로 편안하게 입는 게 좋아요.
- 신발: 미끄럼 방지가 잘 되는 샌들이나 방수 기능이 있는 운동화를 추천해요. 비 오는 날에도 끄떡없는 편안한 신발이 필수예요.
- 겉옷: 에어컨이 강한 실내(카페나 백화점 등)에서는 얇은 가디건이나 긴팔 셔츠가 필요할 수 있어요. 가방에 하나쯤 넣어 다니는 걸 추천해요.
- 기타 아이템: 작은 접이식 우산, 선글라스, 모자,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준비물이에요. 습한 날씨에 대비해서 뽀송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는 작은 타월이나 땀 닦는 티슈도 챙기면 정말 유용하답니다.
6월 추천 항저우 여행지 & 액티비티
6월 항저우는 비가 오락가락해도 그 나름의 운치가 있어서, 오히려 서정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들이 많아요.
1. 서호(Xī Hú, 西湖)
항저우 여행의 핵심, 서호. 특히 비가 살짝 내린 후, 물안개가 낀 서호는 정말 환상적이에요. 뱃놀이를 하면서 바라보는 풍경은 평생 기억에 남을 정도로 아름답답니다. 호수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전기 보트를 타고 둘러보는 것도 정말 추천해요.
2. 항저우 식물원(Hangzhou Botanical Garden)
초여름 항저우의 초록빛을 가장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가득한 이곳은 맑은 날에는 소풍처럼 여유롭게 걷기 좋고, 비가 살짝 오는 날에는 비를 맞으며 산책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3. 청하방 거리(Qinghefang Ancient Street)
항저우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거리로, 전통 간식과 기념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은 비가 내려도 길 양옆으로 덮개가 설치된 곳이 많아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어요.
4. 허페이화원(He Fang Street Garden)
조용하고 아름다운 중국식 정원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비 오는 날이면 대나무와 연못,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어우러져 아주 운치 있는 풍경을 만들어줘요.
5. 롱징 마을(Longjing Village)
항저우는 녹차, 특히 '용정차'로 유명하잖아요. 롱징 마을에 가면 실제 차밭을 볼 수 있고, 직접 차를 시음해볼 수 있어요. 푸르른 차밭을 거닐면서 느긋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6. 우산(吴山)
서호 남쪽에 위치한 작은 산인데요, 정상에 오르면 서호와 항저우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무더운 낮보다는 저녁 즈음 올라가서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정말 멋져요.
마무리하며
항저우의 6월은 다소 습하고 비가 자주 오는 편이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서호와 자연이 더 풍성하고 신비롭게 느껴지는 시즌이에요. 옷차림은 무조건 시원하고 가볍게, 하지만 갑작스런 비와 실내 냉방을 대비해 가벼운 겉옷도 챙기기. 그리고 신발은 꼭 편하고 미끄럼 방지가 잘 되는 걸로 준비하면 정말 좋아요.
짧게 스치는 비조차 운치로 느껴지는 도시, 항저우. 6월에 이곳을 여행한다면, 분명히 다른 계절과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여유롭게, 그리고 현지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여행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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