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7월 날씨와 옷차림 총정리 여행 꿀팁
무더운 여름, 색다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캄보디아 여행을 고려해보세요. 화려한 사원들과 전통 문화, 따뜻한 현지인의 미소가 인상적인 나라예요.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를 품고 있는 씨엠립(Siem Reap)은 캄보디아 여행의 대표적인 도시로, 7월에도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죠. 오늘은 캄보디아 7월 날씨와 옷차림, 그리고 6~7월 추천 여행지와 액티비티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캄보디아는 어떤 나라인가요?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에 위치한 국가로, 수도는 프놈펜입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앙코르와트가 있는 씨엠립(Siem Reap), 메콩강이 흐르는 프놈펜, 그리고 한적한 섬이 매력적인 코롱섬 등이 잘 알려져 있어요. 물가가 저렴하고, 문화유산이 풍부해서 배낭여행자부터 가족 단위 여행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하는 나라예요.
캄보디아 7월 날씨 – 본격적인 우기지만 여행 가능
캄보디아는 열대 몬순 기후에 속해요. 건기와 우기로 나뉘며, 7월은 본격적인 우기 시즌이에요. 하지만 ‘우기’라고 해서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건 아니고, 대부분의 비는 스콜처럼 짧고 강하게 내렸다가 곧 그치는 형태예요. 오전에는 맑고, 오후 늦게 비가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정만 유연하게 조정하면 여행에 큰 지장은 없어요.
7월 캄보디아 날씨 요약
- 평균 기온: 24~32도
- 최고 기온: 33도 내외
- 최저 기온: 24도 내외
- 평균 강수량: 250~300mm
- 평균 습도: 80~90%
- 강수일수: 15~20일
-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기온은 높고 습도도 높은 편이라 체감상 더 더울 수 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불어주고, 비가 내린 후에는 공기가 맑아져 시원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캄보디아 7월 여행 옷차림 – 시원함과 실용성 둘 다 챙기기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무엇보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이 중요해요.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면이나 린넨 같은 흡습성 좋은 소재 위주로 옷을 준비하는 걸 추천드려요. 또, 사원 방문 시에는 복장 규정이 있기 때문에 민소매나 짧은 바지는 피해주셔야 해요.
추천 옷차림 리스트
- 상의: 얇은 반팔 티셔츠, 린넨 셔츠, 면 블라우스
- 하의: 통 넓은 바지, 롱스커트, 7부 팬츠
- 신발: 샌들, 운동화, 방수 슬리퍼 (비 대비용)
- 우비 or 접이식 우산
- 얇은 스카프 (사원 입장 시 어깨 가리기용)
-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사원 입장 시 무릎과 어깨가 드러나는 복장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덮을 수 있는 가디건이나 스카프는 꼭 챙기세요.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건조가 빠른 옷이 특히 유용해요.
6~7월 추천 여행지와 액티비티
1. 앙코르와트 일출 투어
씨엠립 여행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앙코르와트죠. 새벽에 출발하는 일출 투어는 여전히 인기예요. 7월에도 흐리지 않은 날이 많아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어요. 일찍 움직이면 더운 시간대를 피할 수 있어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덜해요.
2. 프놈 바켕 사원에서 보는 노을
앙코르 유적지 중 하나인 프놈 바켕은 노을 명소로 유명해요. 오후 늦게 방문하면 선선한 바람과 함께 유적지 위에서 보는 황금빛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3. 툭툭 타고 씨엠립 시내 투어
비 오는 날엔 툭툭을 이용해서 시내 곳곳을 돌아보는 것도 재밌어요. 재래시장, 현지 카페, 마사지 숍 등을 둘러보며 로컬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툭툭 기사님과 흥정하는 재미도 있어요.
4. 캄보디아 전통 마사지 & 스파
비가 오거나 덥고 지친 날에는 마사지로 몸을 풀어보세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마사지 숍이 많아요. 전통 크메르 마사지, 오일 마사지, 발 마사지 등을 편안하게 받을 수 있어요.
5. 로컬 마켓 & 나이트 마켓
씨엠립의 **올드 마켓(Psar Chas)**이나 나이트 마켓에서는 수공예품, 현지 간식, 기념품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저녁에는 날씨가 선선해져서 돌아다니기 좋아요.
캄보디아 7월 여행 꿀팁
- 우산보다 우비 추천
비가 갑자기 쏟아질 수 있어서 양손이 자유로운 우비가 더 편리해요. - 모기 기피제 필수
우기에는 모기도 많아지기 때문에 모기 기피제는 꼭 챙기세요. - 현지 화폐와 달러 준비
캄보디아는 미국 달러가 널리 사용되지만, 거스름돈은 현지 화폐(리엘)로 받는 경우가 많아요. 소액권을 여러 장 준비해두면 편해요. - 에코백이나 방수 가방 사용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소지품은 방수 가방에 넣는 게 좋아요. 중요한 전자기기는 방수팩에 보관하는 걸 추천드려요. - 느긋한 일정 추천
스콜성 비가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촘촘한 일정보다는 여유 있는 스케줄로 짜는 것이 좋아요.
캄보디아 7월 여행은 우기라는 점 때문에 망설이게 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한적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해요. 스콜도 대부분 짧고, 사원이나 시장 탐방은 우기에도 무리 없이 가능해요. 무엇보다 현지의 따뜻한 사람들과 풍부한 문화유산은 날씨와 상관없이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답니다.
여름휴가지를 고민 중이시라면, 캄보디아 씨엠립을 한 번 고려해보세요. 역사와 자연, 로컬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멋진 여행지가 되어줄 거예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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