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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7월 날씨와 옷차림 총정리 여행 꿀팁

돈독한작가 2025. 4. 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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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7월 날씨와 옷차림 총정리 여행 꿀팁

한여름의 무더위를 잠시 피하고 싶을 때, 정반대 계절을 보내고 있는 호주만큼 매력적인 여행지도 없어요. 북반구가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드는 7월, 호주는 겨울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우리와 계절이 완전히 반대라 처음엔 조금 낯설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점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호주는 워낙 땅덩어리가 넓어서 도시마다 날씨와 분위기가 꽤 달라요. 같은 달이라고 해도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 케언즈의 기온 차이도 크고, 풍경도 전혀 다르거든요. 그래서 여행을 계획할 때는 일정에 맞는 날씨 정보를 잘 체크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오늘은 호주의 대표 도시들 위주로 7월 날씨, 옷차림, 그리고 추천 여행지와 액티비티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봤어요. 겨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글이 좋은 참고가 될 거예요.

호주 7월 날씨 총정리

7월의 호주는 '한겨울'에 해당하는 시기예요. 하지만 한국처럼 눈이 펑펑 내리거나 혹한이 있는 건 아니고, 도시마다 꽤 온화한 겨울을 보내는 곳이 많아요. 다만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뚝 떨어질 수 있으니 대비는 필요해요.

  • 시드니 (Sydney)
    평균 기온은 8~17도 사이로, 아침저녁은 제법 쌀쌀하고 낮엔 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예요. 습도는 약 60% 내외로 쾌적하고, 강수량은 약 80mm로 가끔 비 오는 날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서울의 늦가을이나 초겨울 같은 느낌이에요.
  • 멜버른 (Melbourne)
    호주에서도 특히 변덕스러운 날씨로 유명한 멜버른은 7월에 평균 6~14도 정도예요. 바람이 꽤 불고, 흐리거나 비 오는 날이 잦아요. 습도는 약 70% 내외고, 하루에 사계절이 모두 있는 느낌이라 겹겹이 입는 옷차림이 좋아요.
  • 브리즈번 (Brisbane)
    북쪽에 위치한 브리즈번은 겨울임에도 따뜻한 편이에요. 기온은 10~21도 사이고, 건조하고 맑은 날이 많아요. 낮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도 괜찮지만, 아침저녁은 얇은 겉옷이 필요해요. 비는 거의 오지 않는 편이라 활동하기 좋아요.
  • 케언즈 (Cairns)
    열대성 기후 지역인 케언즈는 7월이 건기라 여행하기 아주 좋은 시기예요. 평균 기온은 17~26도로 따뜻하고 습도도 낮아요. 겨울 느낌보다는 봄에 가까운 날씨라 가벼운 여름 옷 위주로 준비해도 돼요.
  • 호바트 (Hobart)
    남쪽에 있는 타즈매니아섬의 중심 도시 호바트는 7월에 평균 4~12도 정도로 꽤 쌀쌀해요. 눈이 내릴 정도는 아니지만, 바람이 차고 기온이 낮아서 방한용 옷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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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 팁

호주의 겨울은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부드럽지만, 그래도 하루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겹겹이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 좋아요.

  • 겉옷: 시드니나 멜버른은 가벼운 패딩이나 두꺼운 점퍼, 트렌치코트가 필요하고, 브리즈번이나 케언즈는 바람막이나 가디건 정도면 충분해요.
  • 이너: 기모가 없는 니트나 긴팔 티셔츠, 얇은 스웨터가 기본이에요. 날씨에 따라 벗고 입기 좋게 준비해두면 좋아요.
  • 하의: 청바지, 코튼 팬츠, 두께감 있는 레깅스나 스타킹도 좋아요. 멜버른이나 호바트에서는 기모 내의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 신발: 많이 걷는 일정이라면 운동화가 가장 편하고, 비 올 가능성이 있는 곳에서는 방수 재질 신발도 좋아요.
  • 기타: 우산 또는 우비, 얇은 장갑, 머플러도 준비해두면 유용해요. 특히 멜버른에서는 꼭 챙기세요.

7월 추천 여행지 & 액티비티

1. 시드니 –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곳

시드니는 겨울에도 활동하기 좋은 날씨라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아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산책은 기본이고, 본다이 비치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것도 좋고요. 블루마운틴 당일 투어나 바닷가에서 일출 감상도 추천해요.

2. 멜버른 – 감성 가득한 예술 도시

비 오는 날이 많지만, 오히려 그 분위기 덕분에 감성이 살아나는 도시예요. 카페 문화가 발달해서 따뜻한 커피 한 잔 즐기며 골목골목 구경하기 딱 좋고, 야라밸리 와이너리 투어나 트램 타고 도시 투어도 재미있어요.

3. 브리즈번 & 골드코스트 – 따뜻한 겨울을 즐기기

온화한 날씨 덕분에 겨울에도 야외 활동이 무리 없어요. 골드코스트에서는 서핑이나 해변 산책을 즐기고, 브리즈번에서는 야시장과 강변 자전거 타기 같은 액티비티가 인기예요.

4. 케언즈 – 열대 속 겨울 여행

7월은 케언즈가 가장 쾌적한 시기예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스노클링, 다이빙 투어가 아주 활발하고, 쿠란다 열대우림 기차나 스카이레일 투어도 추천해요. 여름 느낌이 나는 겨울 여행을 원한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5. 타즈매니아 – 자연과 함께하는 조용한 겨울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힐링하고 싶다면 타즈매니아가 좋아요. 크래들 마운틴 국립공원 트레킹이나 호바트 근교 와이너리 투어 등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호주의 7월은 따뜻한 휴양지도 있고, 쌀쌀한 도시에서 감성 여행을 즐길 수도 있는 다양함이 큰 매력이에요. 우리와는 정반대인 계절 덕분에 이색적인 추억을 남길 수 있고요. 조금만 옷차림을 잘 준비하면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이 될 수 있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겨울 바람을 느끼며, 한적한 거리와 자연을 천천히 즐겨보세요. 북반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겨울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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