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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8월 날씨와 옷차림 총정리 여행 꿀팁

돈독한작가 2025. 6. 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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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8월 날씨와 옷차림 총정리 여행 꿀팁

이탈리아 북부의 패션 수도, 밀라노(Milano). 로마와는 또 다른 세련된 분위기를 가진 도시로, 르네상스의 흔적과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곳이에요. 패션 브랜드의 본고장이기도 하고, 두오모 성당, 스포르체스코 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등 역사적 명소들도 가득하죠. 그런 밀라노는 여름이 되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줘요. 특히 8월, 유럽의 바캉스 시즌과 맞물려 도시는 한산해지고 여행객에게는 오히려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시기랍니다.

오늘은 8월에 밀라노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을 위해 날씨 정보부터 실용적인 옷차림 팁, 추천 여행지와 액티비티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8월 밀라노 날씨: 덥고, 건조하고, 강렬한 햇살

밀라노의 8월은 한마디로 말하면 **‘건조한 더위’**예요. 남부 이탈리아처럼 습하진 않지만, 한낮의 태양이 아주 강하고 뜨거운 편이라 외출 시 자외선 차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꼭 필요해요.

  • 평균 낮 최고기온: 29~33도
  • 평균 최저기온: 18~21도
  • 습도: 55~65%로 상대적으로 건조
  • 강수량: 약 40~60mm (간헐적인 소나기 가능성 있음)
  • 일조시간: 하루 9~10시간
  •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자외선 차단제 필수)

8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유럽 현지인들이 휴가를 떠나는 시기라 도심 내 상점이나 레스토랑이 문을 닫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여행 계획 시 참고하시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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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밀라노 옷차림 추천

밀라노는 패션 도시답게 옷차림에도 신경 쓰는 분위기가 있어요. 너무 캐주얼하거나 노출이 많은 옷은 관광객 느낌이 강하게 나고, 성당이나 박물관 입장 시 제재를 받을 수 있으니 스타일과 예절을 함께 고려한 옷차림이 좋아요.

상의

  • 통기성 좋은 린넨 셔츠, 민소매 블라우스, 반팔 티셔츠
  • 실내 에어컨 대비용 얇은 가디건도 하나 챙겨주세요.

하의

  • 린넨 팬츠, 얇은 슬랙스, 롱스커트, 와이드팬츠 추천
  • 짧은 반바지보다는 무릎 아래 길이의 하의가 부담 없이 입기 좋아요.

신발

  • 쿠션감 있는 샌들, 걷기 편한 로퍼나 운동화
  • 베네치아처럼 돌길은 없지만, 하루 평균 15,000보 이상 걷게 되는 여행지이니 발이 편한 신발은 필수예요.

기타 준비물

  • 챙 넓은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 보틀형 생수, 미니 선풍기, 접이식 우산
  • 큰 가방보다는 크로스백이나 작은 배낭이 이동 시 더 편해요.

밀라노 8월 추천 여행지 & 액티비티

1. 두오모 성당 & 옥상 전망대

밀라노의 대표 랜드마크죠. 대성당 내부도 아름답지만, 옥상에서 바라보는 도심 전경은 정말 감동적이에요. 햇빛이 강하니 아침 일찍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2. 갤러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몰 중 하나로, 명품 브랜드와 아름다운 건축 양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유리 지붕 아래에서 잠시 햇빛도 피하고 쇼핑도 할 수 있는 장소예요.

3. 스포르체스코 성 & 삼림공원

더운 낮 시간에는 나무 그늘이 많은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아요. 성 내부 박물관도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4.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

과학, 예술, 인문학이 어우러진 박물관으로, 실내 관람이라 더위 피하기에도 좋아요.

5. 나비글리오 운하 거리 (Navigli)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로컬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해 질 무렵 운하 주변에서의 아페리티보는 밀라노의 로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여행 꿀팁

  • 점심시간은 오후 2시 이전, 저녁은 8시 이후가 일반적이에요.
  • 이탈리아식 커피는 빠르게 마시는 에스프레소 문화예요. 아침에는 바에서 ‘카푸치노 + 크로아상’ 조합도 한 번 즐겨보세요.
  • 현지인 휴가철로 인해 일부 가게와 레스토랑이 닫을 수 있으니, 가보고 싶은 곳은 미리 영업 여부 확인하세요.
  • 밀라노에서 당일치기로 코모 호수, 베르가모, 베로나 등을 다녀오는 것도 8월 여행에 추천드려요.

마무리하며

밀라노의 8월은 덥지만, 특유의 세련되고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여유롭게 유럽의 여름을 즐기기에 딱 좋은 시기예요. 관광객도 많지만 현지인은 휴가 중이라 도시 전체가 평소보다 한적해지기도 해요.
특히 두오모 주변이나 운하 지역은 여름밤이 더 아름답답니다. 여행 준비를 꼼꼼히 하고 간다면 밀라노에서의 8월은 분명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밀라노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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